말랑말랑
2016. 3. 23. 16:00아주 작은 반복의 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은 무엇인가?

어쨌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시급하고 가장 어마무시하게 큰 일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티가 안나고 가장 한 것 같지 않은 그런 작은 일이 무엇일까?

 

마음 조각하기

 

식사량을 조절하고 싶다면 식탁에 앉아 있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당신 앞에 음식이 남아 있는 접시가 있다. 음식이 어떻게 보이는가? 냄새와 맛은 어떨 것 같은가? 이제 접시에 음식이 남아 있는데도 수저를 내려놓는 모습을 상상하자. 수저를 내려놓는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가? 냅킨을 집어 올려 감촉을 느껴보고 식탁에서 의자를 뺄 때 나는 소리와 몸이 움직이는 느낌도 상상하자. 일어서서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서는 당신의 모습도 상상하자.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면 그 사람의 어떤 행동이 나를 화나게 하는지 떠올리자. 이제 그 사람이 바로 그 행동을 할 때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이상적일지 상상해 보자. 몸이 어떻게 느껴지는가? 벌컥 화내지 않고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가? 어떤 어조로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작은 일은 대체 어떤 모습이지?

 

과소비를 줄이고 싶다면 카트에서 물건 하나를 빼라.

치실하기가 귀찮다면 하루에 딱 치아 하나만 해라.

설탕 한스푼의 유혹이 강하다면 첫날엔 하나를 없애고 둘째날엔 두 알갱이를 없애고, 이런식으로 매일 한 알, 두알을 없애 나아가라.

먹는 양을 줄이고 싶다면 씹는 동안 두 손은 무릎에 둔다. 완전히 씹어 삼킨 후 다시 음식을 떠서 입에 넣고 이 과정을 반복한다.

그냥 테니스공을 꽉 쥐고 있어라. 동네를 한 바퀴만 돌아라. 한층만 걸어올라가라.

일기를 쓰고 싶다면 하루에 세문장만 쓴다. 운동을 하고 싶다면 일단 운동화를 신고 나가기만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일기를 적는 사람들은 의사, 성직자, 친구에게 이야기하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신체적인 면과 심리적인 면에서 안정을 되찾는다고 한다. 사람들이 일기를 쓴다는 것은 누구도 보지 않을 책에 헌신할 만큼 자신의 삶이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내일은 좀 더 괜찮은 나로 변하고 싶다면 오늘 내가 한 작은 실수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별 것도 아닌 그 실수부터 하지 않는 걸로 시작해보자. 조그맣고 사소한 실수들이 모여서 큰 실수를 눈감아주게 한다.

 

도전을 충분히 작게 만든다면 힘겨움이나 저항감을 느낄 수가 없다. 그런데 변화의 속도 때문에 우로하가 치밀어 오른다면 지금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기억하자. 작은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그에 대해서 스트레ㅡ를 받는다면 그 방법이 지금의 뇌가 감당하기엔 너무 크다는 것을 뜻한다.

 

작은 순간을 알아보려면 호기심과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한다. 이 두가지 능력을 배양하면 자기 내부에 잠재된 차으이력을 인식할 수 있는 힘도 커진다.

 

당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당신은 오직 하나에만 집중하자. 그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그 타당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논쟁도 하지말고 설득하려고도 하지 말고 판단하려고도 하지 말라. 그가 여유있는 태도를 드러내며 점점 더 말이 많아진다면 당신은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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