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2016. 8. 31. 16:4728

 

 

소설은 아주 단박에 순식간에 읽혔다. 구성은 탄탄했고, 모든 사건은 필연적이였다. 그 어떤 사건에서도 구멍을 찾을 수는 없었다. 모든 사건은 관련이 있었다. 필요없는 등장인물도 없었고,

 

 읽는 내내 결말이 궁금했다. 내가 궁금해했던 부분은 "붉은 눈"이라는 괴질이 원인이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될지 였다. 하지만 소설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았다.

 

 그 사건에 휘말린 개개인의 심리나 상황들에 초점을 맞출 뿐이였다. 그런 결말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죽고, 모두가 힘들고, 결국 아무것도 해결된 것이 없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린 결말이랄까.

 

 하지만,

 

하고 싶은 말)

1) 스토리가 탄탄하고, 구성은 짜임새가 있었다.

2) 필요없는 등장인물은 없었다.

3) 모든 사건은 필연적이였다.

4) 결말은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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