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말랑
2023. 1. 17. 04:25부분 연습으로 실력을 키워라.

독자 심리분석 → 후킹 → 권위부여 → 주장 → 근거 → 사례 → 마무리

독자 :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 공부의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 공부를 하고 싶지만 너무 막막한 사람. 공부가 하고 싶은 사람.

 

뭔가 배워야할 것 같지만 시작은 막막하다. 그 막막함에 짖눌려 아무 것도 시작하지 못하고 끝난다.

 

어떻게 시작할까?

그리고

어디까지 해야할까?

 

이 글은 쉽게 배우려는 사람을 위한 글이 아니다. 효과적으로 배우려는 사람을 위한 글이다.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고통스러운 만큼만 배워지기 때문이다. 배운다는 것은 현재의 나 자신을 넘어서는 행위이다. 자신을 넘어서는 것은 늘 고통이 따른다. 고통이 따르지 않으면, 효과도 크지 않다. 가끔 배우는 것이 쉬워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고통이 이미 체화되서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는 수준이 되었을 뿐이다. 

 

먼저 배우고 싶은 것을 정했으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어떻게 나누어서 어떤 순서로 어느 수준까지 배울 것인지 정해야 한다. 처음에 나누는 것을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서 생산성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자신에게 맞게 나누고, 나누어진 각 부분마다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체그리기 : 

 

부분으로 나누려면 먼저 전체를 그려봐야 한다. 최대한 자세하게 전체를 그려볼수록 부분으로 나누는 것도 잘 할 수 있다.

 

나누기 : 자신만의 기준으로 부분을 나눈다.

 

만약 운동이라면, 신체부위별 동작으로 나눌 수도 있고, 단계별로 나눌 수도 있다. 다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나누는 기준이 아니라 자신만의 기준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달리기는 보통 5키로, 10키로, 하프, 풀마라톤으로 나눈다고 하여도 나는 이제 초보이기 때문에 5키로도 아니고 1키로 달리기부터 시작해야 하고, 1키로 달리기를 부분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호흡, 손동작, 발동작, 시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나누는 것이 어렵다면 일단 3가지 정도로만 나누고 시작해도 된다. 일단 시작하고 해보는 중에 추가적으로 뭐가 더 필요한지 집중해서 생각해 내야 한다.

 

합치기 : 부분을 더해서 하나의 턴을 만든다.

 

낮은 수준의 부분을 더해서 다시 하나의 턴을 만든다. 만약 영어라면, 어휘, 문법, 발음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부분별로 연습을 하고 그 부분별로 연습을 한 턴씩 되풀이하면서 점점 실력을 쌓아나갈 수 있다. 공부가 지겨운 이유는 효과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최소한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한 턴을 구성해야 한다. 보통 영어공부를 시작하면 일단 어휘가 부족하니까 어휘공부를 한다. 이후 공부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일단 어휘만 어느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한다.  

 

적용하기 : 나의 일상에 구체적으로 연관시킨다.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배운 것을 실제로 사용하는 것까지 도달해야 한다. 가끔 배우기만 하고 써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스스로를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배우는 것 너머로 나아가지 않는 사람들이다. 물론 아무 것도 배우지 않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런 사람은 배우는 것 자체에 취해있을 뿐이다. 일상은 업무적인 것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꼭 일상의 무언가와 연관시키고 의식적으로 일상의 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배우고자 하는 것을 나누고 합치고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준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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